민주당 김병기, 두나무에도 ‘채용 청탁’ 의혹…”거절당하자 비판하는 질의 준비”

폴리이코노 / 이형진 기자 / 2026-01-10 12:44:4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측에 자신의 차남 채용을 청탁했다가 거절당하자, 보좌진에게 두나무를 비판하는 국회 질의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김 의원실 전 비서관 A씨의 진술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이 2024년 총선 이후 국회 정무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 뒤 가상자산 거래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김 의원이 두나무 대표와 여러 차례 식사하며 차남의 이력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두나무 관계자 역시 당시 식사 자리에서 취업 관련 부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차남 채용 청탁은 두나무 측이 거절했으며, 이후 2025년 1월 두나무의 경쟁사인 빗썸에 취업했다.

이후 김 의원은 경쟁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향해 "문을 닫게 해야 한다"거나 "가만히 놔두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두나무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김 의원은 차남의 빗썸 취업 과정에서도 청탁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김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차남의 취업을 청탁하고 의정 활동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닌지 수사 중이다.

김 의원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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