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방산 생산기지 건립 완료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8-23 13:51:53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의 질롱에 위치한 새로운 방위산업 생산 시설의 완공을 선언하며,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에 새 장을 열었다.

 

한국 방위산업이 해외에서 생산 기지를 설립한 첫 사례로 한국과 호주 간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빅토리아 주 질롱시에서 공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국방장관, 사이먼 스튜어트(Simon Stuart) 호주 육군 참모총장 등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ACE 명명된 이 시설의 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포함해 K9과 K10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호주 전용 변형 모델들의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는 이 공장은 2027년까지 각각 30문과 15대의 AS9와 AS10을 호주 육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계약된 레드백 장갑차 129대 중 첫 번째 시제품은 오는 2026년 상반기 납품 후 본격적인 양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장 부지는 약 15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뿐만 아니라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그리고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질롱시의 지리적 이점은 물류 운영 효율성과 인력 채용 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번 공장 설립은 뿐만 아니라 창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남 지역 방위 산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중인 지역 업체들은 엔진, 변속기 등 핵심 부속품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더 나아가 이 공장은 AUKUS 및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과의 안보협력 강화 및 해당 지역 내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에서의 생산기지 가동 시작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양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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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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