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베돈’...아시아·아프리카 지역 판권 확보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2-02 15:15:52
(사진= 한미약품)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미약품이 파트너사 어썰티오와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브랜드명 롤론티스)’의 아시아, 아프리카 판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호중구감소증은 암 환자에게 항함제를 투여할때 체내 호중구 수치가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한미약품은 "롤베돈은 2022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시판 허가를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호중구감소증으로 인해 항암 치료가 중단될 수 있는 암환자에게는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할수있다"고 설명했다.

롤베돈은 FDA 허가로 한미약품의 첫 글로벌 신약이자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 한국 최초의 바이오신약이 됐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어썰티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롤베돈의 성공적 글로벌 판매 전략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어썰티오가 보유했던 ‘롤베돈’의 글로벌 판권 중 일부 지역 영업권을 소폭 조정하는 합의안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어썰티오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오랜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을 인수합병한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합의안 체결 전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롤베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한미약품은 어썰티오의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어썰티오는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고 한미약품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잠재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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