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홈플러스 사태 등 실적 우려에도 호실적 달성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5-15 12:05: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1분기 다양한 손해율 악화 요인과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등의 우려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음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 올해 1분기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208억원이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625억원, 메리츠증권 순이익은 48% 증가한 1874억원으로 나타났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재의 이익 감소를 증권과 캐피탈의 이익 증가가 상쇄하는 모습이었다"라며 "실적 훼손 요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연간 기대되는 증익 수준이 이전만큼 높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주가 조정으로 기대주주환원수익률은 5% 후반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또한 자기주식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이익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BPS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바 최근 기간조정은 신규 매수자에게 좋은 구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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