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발행어음 사업 본격화…수시형 특판 금리 연 2.45%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16 13:11:05
(사진=키움증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키움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키움 발행어음’은 1년 이내 범위에서 수시형과 기간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수시형은 특판 기준 세전 연 2.45%, 기간형은 세전 연 2.45~3.45%의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특판 총 발행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수시형 첫 가입자는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며, 기간형 첫 가입자는 키움히어로즈 야구단 주장 송성문 선수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에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은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동성 관리 원칙을 준수하며, 혁신기업 투자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정책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 건전한 자산에 한해 운용할 계획이다.

키움 발행어음은 키움증권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발행사의 신용도와 상환 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발행어음 특판 금리는 동종 증권사 발행어음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은 단기 유동성 안전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성장자금 공급에 활용하고,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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