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권성동 국민의힘 지도부, 3일 서울구치소 방문해 尹 접견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2-02 11:58:5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3일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 이루어지는 첫 공식 접견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오는 3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접견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다음 주 중 별도의 접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소속의 한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의원들은 인간적인 도리 차원에서 방문해야 한다"며 "그 이상의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지난 2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용자 일반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시간에 1일 1회 가능하며, 동반 접견 인원은 최대 5인으로 제한된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 전 대통령 접견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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