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7일 접속 장애 원인 2시간 만에 뒤늦게 파악…복구 중 또 '먹통'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3-20 11:54:21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카카오뱅크가 지난 17일 발생한 모바일 앱 접속 장애 당시, 원인 파악에 2시간 이상을 소요하며 대응 과정에서 2차 접속 지연 사태까지 초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뱅크로부터 제출받은 사고 경위서에 따르면, 당일 오후 3시 29분 시작된 1차 장애는 약 26분 만에 해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1차 복구 이후인 오후 5시 30분경 내부 점검 과정에서야 실제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해당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설정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8분간 앱 접속이 다시 차단되는 2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차 장애 당시 직전 배포된 정기 업데이트 패키지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업데이트를 취소했습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언론을 통해 "내부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프로그램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으나, 정밀 조사 결과 실제 원인은 앱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의 감시 강도를 높이는 설정 변경이 서버 부하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의원실 제출 자료를 통해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의 설정 변경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으며, 이를 원상 복구하는 과정에서 2차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설정 변경이 왜 서비스 지연을 유발했는지에 대해 해당 모니터링 솔루션 제조사와 기술적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 거래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앱 접속 불가로 공모주 청약 등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고객 민원이 184건 접수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양수 의원은 "2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뱅크가 장애 원인을 제때 파악하지 못한 것은 소비자에게 큰 불안감을 준다"며 "전반적인 시스템과 조직을 재점검하고 금융당국 또한 철저한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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