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동로보틱스와 AI 로봇 개발...건설현장 자동화 추진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6-08 12:07:46
자재 운반·반복 작업에 자율주행 로봇 실증…현장 맞춤형 모델 공동 개발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GS건설 R&D센터에서 열린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GS건설 조성한 미래기술원장(왼쪽)과 대동로보틱스 강성철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GS건설이 건설현장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로보틱스 전문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대동로보틱스와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산업 전반에서 주목받는 피지컬 AI 기술을 건설 분야에 접목하려는 시도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거나 운반 등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뜻한다.

양사는 우선 자재 운반과 반복 작업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로봇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수시로 작업 공간이 바뀌고 인력과 장비가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건설현장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내구성, 현장 적응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동로보틱스는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라며 "농업을 넘어 건설과 산업 분야로 진출하려는 대동로보틱스의 계획과 현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GS건설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번 협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현장 운영 경험과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대동로보틱스는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 전용 로봇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선 대동로보틱스가 보유한 RT100 로봇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에는 건설 분야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단계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단순히 기존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건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안전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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