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 효과 본격화

인더스트리 / 김혜실 기자 / 2026-06-15 15:03:26
대덕전자 본사. (사진=대덕전자)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대덕전자가 올해 2분기 전 제품의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에 힘입어 실적 레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5일 대덕전자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726억원, 영업이익은 3236% 급증한 624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레이다 센서, 자율주행(ADAS) 등 전장용 반도체의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FCCSP의 판가 인상 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메모리 패키지 기판과 FCBGA, MLB 역시 원재료비 상승을 반영해 판가 인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라고 분석했다. 

 

공급 부족 심화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또한 이전 추정치 대비 3%, 6% 상향조정했다.

 

한편, 대덕전자는 지난 5월 2130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금액은 메모리 패키지 기판 및 FCCSP 신규 생산시설에 대한 인프라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시설 대비 생산능력이 약 80%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2027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FCBGA 또한 대면적 기판 양산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고, MLB는 생산능력 확대를 마치고 램프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대덕전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패키지기판 공급자 우위 환경이 강화되며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증설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는 동시에 고객사 선수금 수령을 통해 하방 리스크는 축소되고 있다"라며 "향후 공급부족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판가 상승 및 수율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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