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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의원이 있을 곳은 법사위가 아닌 법정"이라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만큼 법사위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래 끌었다"며 나 의원의 법사위 활동에 대한 부적절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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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앞서 검찰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결심 공판에서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나 의원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및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기 위해 국회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직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상태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몫 법사위 간사로 내정되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인해 선출되지 못하고 있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