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4분기 영업익 기대치 부합 전망..신작 공백 구간 통과"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1-02 11:51:53
(출처=크래프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20억 원, 영업이익은 1104억 원으로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PC 매출액은 신규 대형맵 론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매출은 2664억 원으로 중국 정부 규제 영향으로 화평정영 매출 감소 우려는 있지만 BGMI 매출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이를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공백 구간은 지나가고 있고 올해 상반기 다크앤다커, 하반기 인조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출시된 지 7년이 된 배그의 수명 확대를 통한 견고한 이익 창출 능력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 프로모션, 이스포츠 행사 등으로 PC와 모바일 모두 매출이 장기화되고 있다. 

 

김소혜 연구원은 "신작의 큰 기여 없이 기존 게임으로만 1100~2800억 원 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국내 유일 게임업체"라며 "2025년부터는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해 확보한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신작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스케일업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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