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갈까"...삼성전자, 7만 9900원 찍은 뒤 주춤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3-22 12:15:03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1% 하락한 7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매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연이은 호재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상승이 시작됐다.

앞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엔비디아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소식이 전해진 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20일 5.63%, 21일 3.12% 상승 마감했다.

또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생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며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라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HBM3E의 신규 공급 시작과 대형 인수합병(M&A)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민희 BNK 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초 이후 매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주가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목표주가 8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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