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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이마트가 3분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4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7조 4008억원,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1514억원,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3분기 업황은 다소 부진하였지만, 주요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기존점 성장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합매입에 따라 수익성 방어가 이루어졌고, 판관비 절감 효과가 이어졌다. 또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기여도 확대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신세계건설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고정비 감소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지마켓 연결 편출에 따른 효과와 조선호텔 실적 기여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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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할인점 시장 재편과 수익성 개선 그리고 주요 종속회사 영업실적 상승을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