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 사태 TF구성 'MBK 불공정거래' 회계 심사 착수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3-21 11:11:1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된 MBK 파트너스의 불공정거래와 회계처리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네 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법률·회계·IT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 팀은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필요 시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9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TF를 설치하고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승우 부원장보가 실무를 총괄하며 공시와 조사를 담당한다.

 

TF는 구성 즉시 킥오프 회의를 열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으며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및 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회계처리 기준 위반 의혹에 관한 심사도 시작됐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 절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게 조사 및 검사, 회계심사를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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