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본시장 호황 사이클 최대 수혜주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7-11 11:09:38
(사진=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자본시장 호황 사이클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11일 한국금융지주 2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43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부문 실적이 양호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거래대금 및 증시 주변자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호조, 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성자산(PEF 펀드 시딩, IB 영업용 자산, 계열 운용사 고유자금 운용 등) 평가이익 증가, 2분기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부채 환차이익 등이 예상된다.

 

한국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수준은 경쟁사 대비로도 큰 폭이 될 전망"이라며 "증권, 운용, PEF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계열사 포트폴리오 및 해당 계열사들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운용 기조 등에 기인한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성질은 업황이 부진한 구간에서는 추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현재와 같은 자본시장 유동성 호황 시기에는 이익의 폭발적인 레버리지 효과로 작용한다"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PBR 0.8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업종 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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