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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니TV ‘당신의 맛’)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배우 김신록이 색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요식업계의 숨겨진 보석 진명숙 역을 맡은 김신록은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당신의 맛' 2회에서 진명숙(김신록 분)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볼 때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음식 앞에서는 노련한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낯선 식재료 구입을 망설이는 모연주(고민시 분)에게 손질법부터 레시피까지 상세히 안내하며 요리 전문가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진명숙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제'에 스카우트되는 기회를 얻었다.
'정제'에 합류한 진명숙은 감정의 기복을 경험했다. 손님들로 식당이 만석이 되자 환한 미소와 평소보다 높아진 목소리로 기쁨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전달했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15년간 일했던 국밥집의 예비 사장 신춘승(유수빈 분)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진명숙이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에게 했던 거짓말이 드러나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진명숙은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그간의 사정을 두 사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더 이상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이 장면은 그의 단호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정제'에서 다양한 상황을 겪은 진명숙이 셰프로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신록의 변신은 단연 주목할 만하다. 올해 초 화제를 모은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냉혹한 악역을 연기했던 것과 달리, '당신의 맛'에서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눈이 휘어질 정도로 환하게 웃는 표정과 미소를 자아내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김신록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신록 주연의 '당신의 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방송 후에는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