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리스크 관리...불건전 영업 엄단"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3-05 11:06:22
사진=금감원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가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합의를 유도하는 등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금감원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5일 '2025년도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올해 보험사 감독·검사 방향과 관련해 "보험사의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리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계리감독 선진화,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 제도 정교화 등 자본규제를 정비한다. 

 

김 부원장보는 "금감원은 계리 감독 선진화, K-ICS(지급여력비율) 제도 정교화 및 자본규제 정비 등 리스크 관리제도를 개선하는 일을 병행하겠다"며 "보험업계도 금리 하락, 계리가정 변화 등을 대비해 리스크를 분석하고 필요시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험사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 GA(법인대리점) 등 판매 위탁리스크 운영위험 강화,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 등도 진행한다.

 

김 부원장보는 "과도한 선지급 관행 등 보험판매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고, 판매 위탁 리스크 등 보험사 운영 위험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책무구조도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축의 기반이 되도록 사전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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