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법개정·소비쿠폰 수혜입은 고배당주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9-02 10:51:21
삼성카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카드가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3분기 결제액 반등과 맞물려 고배당 카드사로서 부각되고 있다. 

 

2일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카드는 최근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함께 주주환원 관련주로 부상하고 있다. 40%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실적 등락에도 불구하고 매년 DPS 유지 혹은 상승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배율 3.6배(규제 7배)로 추가 배당가능여력도 보유했다"라며 "시장에서는 자사주 지분율 7.9%에 대한 활용여부도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인신판을 확대하며 외형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자동차 할부금융, 의료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업계 점유율 2위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업황 하에서도 취약차주 한도관리, 건전성 개선 노력을 동시에 진행하여 고객확보 부담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들은 향후 마진이 높은 대출상품 판매로 연계 가능하여 중장기 이익기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형성장과 주주환원 모두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기존 할인율 30%에서 25%로 변경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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