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선박금융 87억달러 실행...해진공 선박금융 현황 첫 공개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9-02 10:45:58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지난해 기준 국적선사의 선박금융 실행 규모는 약 87억7000만 달러, 금융 잔액은 약 2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 선박 금융 시장의 현황을 진단할 수 있는 국적선사 선박금융 분석 결과를 2일 첫 공개했다. 분석에는 국적선사 100곳이 보유한 1030척의 지난해 말 기준 금융 데이터가 활용됐다. 

 

이 외에도 이번 분석에는 연간 집행 규모, 잔액 추이, 자금 조달 구조 및 공급 주체별 시장 점유율 등이 포함됐다.

 

해진공은 분석 결과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다. 또 앞으로도 매년 9월 전년도 말 기준 데이터를 분석, 공개해 연도별 시계열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해운·공급망 안정 정책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국적선사 금융 데이터는 해운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할 핵심 기반"이라며 "국적선사의 협조와 참여로 공개되는 이번 통계가 정부 정책뿐 아니라 산업 전략, 민간 투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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