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대형사고 영향에 2분기 손익 악화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7-15 10:43:28
사진=DB손해보험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대형사고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될 전망이다. 

 

DB증권은 15일 DB손해보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한 4706억원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자본시장 환경 영향으로 투자부문 이익은 개선되었으나, 대형사고 관련 일반보험 손익 감소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DB손해보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다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신계약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마진 방어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건 D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발생한 일반보험 대형사고들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해 2025년 감익은 불가피하다"라면서도 "다만 배당성향 상향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 증가는 충분히 가능해, 배당을 하지 못하는 여타 보험사들과의 차별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이 가능한 3개 보험주들,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보유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했다"라며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주환원이 가능한 종목들의 BPS는 과거와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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