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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사진=두나무) |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이라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포착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22일 밝혔다. 사칭범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한 사칭범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작된 사원증을 제시하며, 본인 사업을 홍보하며 '사업 모델 구상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했다.
또 다른 사칭범은 "특정 기간 중 업비트가 상장할 가상자산 10종을 공개한다"며 PDF 파일을 유포하고 있다. 사칭범은 특정인 간의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듯 내용을 조작해 특정 가상자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업비트는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 탭을 통해 '업비트 직원·대리인 등 사칭 제보' 항목을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경찰, 금융감독원,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을 통해서도 투자 사기 의심 건을 제보할 수 있다. 업비트는 제보를 통해 확인된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