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8-27 10:39:36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 (사진=BNK금융, 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BNK금융그룹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을 개소했다. 이로써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은 전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한 후 약 2개월간의 영업 준비를 거쳐 진행됐다.

 

BNK금융은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아우르는 경제권역의 확보와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실제로 BNK캐피탈이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양호한 영업성과와 현지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BNK금융은 카자흐스탄 은행법인을 '디지털 기반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BNK의 바른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객감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단기성과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카자흐스탄과의 상생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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