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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창사 첫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설계사 중심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고 11일 전했다.
교보라플은 ▲가입강요 없이 혼자해도 걱정 없는 보험가입 ▲보험 가격 비교로 저렴한 보험 선택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인생구독 등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채팅과 챗봇, 전화 등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고객은 더 이상 부담스러운 설계사 만남과 귀찮은 구매 강요 없이 혼자서도 걱정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보라플 보험을 유사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보험 가입 전 교보라플 보험과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명보험은 걱정 없이 행복한 인생구독’이라는 모토로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소비 트렌드가 구매에서 구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사고나 질병으로 가전, 교통, 통신 등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구독료 납부가 어려울 경우 이를 보장하는 인생구독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라플은 작년 신규 브랜드 전략 수립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소비자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기존 대면 중심의 보험경험에 대한 불만족과 디지털 보험에 대한 요구 등을 종합해 설계사 없이도 가성비 있는 보험을 스스로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존재함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전략도 새롭게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이사는 “작년은 신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설계사 중심 보험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의 일상의 가치를 더해 2028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