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000억원…전년비 11% 감소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5-02-04 10:34:32
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 발행량은 증가했으나, 발행금액과 발행회사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도 주식 전자등록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주식 발행량은 184억5700만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발행금액은 24조6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줄었고, 발행회사도 1274개사로 5.7%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의 주식 발행이 101억8000만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6% 급증한 수치다.

이어 비상장사 주식이 44억6천만주(24.2%)로 뒤를 이었고, 코스피 시장은 36억8천만주(19.9%), 코넥스는 1억2천만주(0.7%) 순이었다.

발행금액은 코스피 시장이 11조149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은 9조7575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비상장사는 3조6623억원, 코넥스는 661억원을 기록했다.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주로 전체의 35.7%를 차지했다. 액면변경이 26억7000만주(14.5%), 신규참가가 14억8000만주(8.0%)로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중에서는 제3자배정이 46억30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 14억3000만주, 일반공모 5억2000만주 순이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한 신규 발행회사는 244개사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으며, 신규 발행량도 26억5000만주로 11.9% 줄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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