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반환전' 업무 준비...신한증권 상반기 출시 목표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2-17 10:34:06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증권사도 은행처럼 일반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부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가장 빠른 출시 목표를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했다. 이후 증권사들은 일반환전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

일반환전 업무 자체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하고, 개인,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 중 가장 빠른 출시 목표다.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기존에는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더 넓어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라면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함께 인가를 받은 다른 증권사들은 올해 안으로 실제 환전을 할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환전과 경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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