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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1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금융 시스템 사이버 공격 대응과 중동 위기에 따른 원유 가격 안정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일본에서는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8일 전했다. 6월 중순 프랑스 에비앙 정상회의를 앞두고 G7이 정책 공조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동 정세 악화는 세계 경제의 상방 위험을 키우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각국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G7은 원유 안정과 대체 조달, 금융 분야 정책 협조를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심이 쏠리는 사안은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다. 미국 신생 기업 앤스로픽의 AI 모델 ‘Claude Mythos(클로드·뮤토스)’가 논의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이 모델은 시스템 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행 등 결제·계정계에 쓰일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뮤토스가 금융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금융기관의 안전 대책과 피해 복구 계획을 포함한 종합 대응을 당국에 촉구했다. 일본 금융청은 14일 관민 협력 작업부를 출범시켰고, 앤스로픽 일본 법인과 메가뱅크 등 30개가 넘는 단체와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작업부는 금융 시스템 개편 방안을 이달 안에 정리할 예정이다.
G7은 이와 함께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조달과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도 논의한다. 저가 중국산에 대응하기 위한 최저가 제도의 도입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를 지렛대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왔으며, 6일 파리에서 열린 G7 무역장관 회의 성명은 특정 국가의 경제적 위압에 대해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