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 프랑스 반발 속 협상 진행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4-04-19 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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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유럽 4개 여객 노선을 이관받아 취항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협상을 진행중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 당국은 "티웨이항공의 프랑스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협정 규정 자체를 개정할지, 기업결합 마무리 시까지 일시적으로 한국 항공사 3곳이 운항하도록 예외를 둘지를 놓고 프랑스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프랑스는 1974년 항공협정을 맺은 이래, 처음 34년 동안은 파리 노선에 대한항공만이 취항하였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한국 항공사 2곳'으로 확대하면서 아시아나항공도 파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 말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하는 것이 현재의 항공협정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티웨이항공의 취항 준비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에 따른 것으로,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A330-200 항공기 5대를 이관하고 승무원 100여 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로마 취항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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