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1034억원…고객 1500만명 돌파

파이낸스 / 김교식 / 2025-11-13 10:22:04
(사진=케이뱅크)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1000억원대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순이익 규모는 다소 줄었으나, 고객 수가 1500만명을 돌파하고 기업대출이 급증하는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다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224억원)보다 15.5%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줄었다.

케이뱅크 측은 "지속적인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일반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규모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외형 성장세는 가팔랐다.

지난달 초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300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 10.3% 증가했다.

수신 부문에서는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잔액이 지난해 7조원에서 올해 12조원으로 5조원 넘게 불어났다.

여신 부문은 가계대출 쏠림을 완화하고 기업대출 비중을 높이는 체질 개선이 두드러졌다.

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급증했다. 올해 전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나왔다.

특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1년 새 4200억원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급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예치금 관련 펌뱅킹 수수료 수익 증가와 머니마켓펀드(MMF) 등 운용 수익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연체율은 0.56%로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01%로 규제 기준을 웃돌았다.

 

알파경제 김교식 (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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