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 4년 만에 건강 회복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2-14 10:22:54
난치병 극복하고 방송 복귀... "매일 1~2시간 운동"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4년간의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해 방송에 복귀했다. 

 

14일 방영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봉주 선수는 "4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허리 부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선수는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인해 허리를 펴지 못하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스로 걷지도 못하고,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야 했다. 어떨 때는 휠체어로 이동해야 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 노력 끝에 이 선수는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작년에 4년 만에 5km를 완주했다"며 "이제는 아침마다 1~2시간 등산하고 달리기도 한다"고 현재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이 선수는 한국 마라톤의 전설적인 인물로, 그의 2시간 7분 20초 기록은 24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 기세를 몰아 쌍쌍파티 우승을 하려 한다"며 방송 출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봉주 선수의 건강 회복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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