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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주요국 재정 이슈로 글로벌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확대됐다며, 시장 점검에 나섰다.
한은은 10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추석 연휴 기간 국제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과 주요국 재정 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다소 증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연휴 기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총재 선거결과, 프랑스 정치 혼란 등 이슈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등락했다.
유 부총재는 "다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을 재확인함에 따라 시장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연준 금리인하 경로,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한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