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BDC 도입 및 AI 투자 활성화로 레벨업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9-01 10:10:20
미래에셋벤처투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BDC 도입 및 AI 투자 활성화로서 벤처투자 시장에서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iM증권은 1일 BDC 제도 도입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되면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 뿐만 아니라 운용주체로서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BDC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미국의 경우 1980년에 도입되어 지난해 말 기준 50개 BDC가 상장되어 거래 중으로 약 159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월 27일 BDC 도입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률 공포 6개월 후인 내년 3월경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즉, 펀드 자산총액의 50% 이상 일정 비율을 초과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 등에 분산투자하는 공모펀드 BDC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운용주체는 기존 자산운용사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증권사는 고객자산과 고유계정 운용 간 이해상충 우려로 우선 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BDC 제도 도입으로 그동안 정책금융에 의존하는 벤처투자 자금을 민간에서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벤처투자가 그만큼 활성화될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향후 고용노동부 등에서 기금형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공공·민간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 AI 투자 100조원 규모 계획 제시와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국민성장펀드(100조원 이상), 모태펀드, 연기금 등의 자금을 활용하여 벤처투자 등을 활성화 시키면서 AI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에 AI 밸류체인 투자 레코드를 기반으로 하여 AI 관련 각종 펀드 등에 GP로 선정될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AI 관련 투자 선봉장 역할로 부각되며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세미파이브 상장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순이익이 대폭적으로 증가하면서 배당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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