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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2.53% 오른 10만1300원으로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 8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세에 접어든 후, 작년 11월 장중 4만9900원으로 저점을 찍고 5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실적의 50∼60%를 책임지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다. 특히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33년 만에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