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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하락해 5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고용 한파가 거셌다. 제조업 취업자는 14만명 줄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수출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도 고용 유발 효과는 미미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식료품, 자동차 업종의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취업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농림어업(-12만1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9000명), 도소매업(-3만6000명) 등에서도 일자리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21만2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4000명), 숙박음식점업(2만명)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고용 취약계층인 청년층(15∼29세)의 타격이 컸다.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5000명 감소해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고, 고용률(43.8%)도 2.4%p 급락했다.
40대 취업자 역시 4만3000명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17만1000명), 30대(6만2000명), 50대(2만5000명)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2만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9%로 0.1%p 상승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26만4000명 늘었고, 이 중 '쉬었음' 인구는 4만7000명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선임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