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분기 영업적자 지속 전망..실적 부진 부담

인더스트리 / 이연우 / 2023-01-18 10:09:30
출처=넷마블 홈페이지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넷마블의 지속되는 실적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업사이드를 제한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든 6835억원, 영업적자는 191억원으로 적자 전환돼 컨세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4 분기 신작 게임 중 '샬롯의 테이블'와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의 매출은 순위권 밖을 기록하고 있고,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아직 매출 발생이 미미해 실적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적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넷마블의 3 분기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48%인데, 4 분기 하락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종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나, 큰 폭의 비용 감소가 힘든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신작인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캐주얼)'와 '하이프스쿼드(배틀로얄)'도 장르 특성상 단기에 유의미한 실적으로 연결되긴 힘들 것"이라며 "결국 기대 신작인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과 중국 게임 출시 모두 하반기 쯤에나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외자 판호 발급 리스트에 한국 게임이 8 종이 포함됐고, 이 중 넷마블은 '제 2 의나라', 'A3: 스틸어라이브', '샵 타이탄' 3 종의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 받았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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