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대형 GA 중심 시장 재편 전망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2-26 09:58:12
실손보험 가입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정부의 보험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형 보험대리점(GA) 중심의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지난 12월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판매수수료 개편방향은 비교대상 상품별 판매수수료 정보 별도 안내, 판매수수료 최대 7년 분할지급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확정 사안은 아니지만, 연내 의견 취합 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수수료 분급은 중장기적으로 자본력이 우위에 있는 대형사들 중심의 GA 시장 재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로 인한 유동성 악화시 중소형 GA들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빠른 속도로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는 인카금융서비스와 비교적 자본력 우위에 있는 에이플러스에셋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대형 GA 중심의 시장 재편은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관리 시스템 및 내부 통제 기능 강화, 설계사 역량 제고와 이직률 개선 등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의 규제 환경은 본질적으로 성장통의 한 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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