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655억원 조기 지급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5-09-26 09:55:47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506곳에 2655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소속 직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기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기존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현재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 협력사간 납품대금 지원 펀드 약 200억원 등 총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SK하이닉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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