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日·美 순방길에 올라…3박 6일간 외교일정 돌입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8-23 09:57:25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과 미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위해 3박 6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2025년 8월 21일자 韓·美 정상회담 앞두고 통상·에너지 협력 '총력전'…김정관·여한구 잇따라 방미 참고기사>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방일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이후 67일 만에 이루어지는 두 번째 만남이다.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가진 뒤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워싱턴DC에 도착 후에는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25일 오전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오찬 회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언론과의 약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한미 양국의 주요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의 정책 연설과 미 조야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만찬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26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한 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함께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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