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ETF 매매시간 연장, 여름부터 종료 직전 주문도 접수...개인 투자자 접근성 개선 기대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5-04 10:10:25


[알파경제 =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여름을 목표로 발행 관련 규칙을 바꾸면서, 거래 종료 직전 몰리는 주문에도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오후 3시 30분 거래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주문이 사실상 막히던 구조가 완화되면, 개인 투자자의 매매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TF는 자산운용회사가 발행하고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상품이다. 주식처럼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사고팔 수 있으며, 니케이225와 도쿄증권거래소지수(TOPIX) 등 주요 지수와 연동되는 상품이 많다. 일본은행(8301 JP)과 도쿄증권거래소 등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거래 종료 직전의 유동성이 낮아지는 데 있었다. 이 시간대에는 주문이 들어와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오르거나 왜곡되는 사례가 있었다. 기존에는 종료 직전 주문을 원칙적으로 접수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운용사가 발행 작업을 연장해 주문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운용사 자율 규제 단체인 자산운용업협회가 각사에 개선을 요청했고, 대형 4개사가 이를 수락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8411 JP) 계열 자산운용사인 자산관리원, 다이와자산운용, 미쓰이스미토모DS자산운용,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애셋매니지먼트가 여름을 목표로 대응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업협회는 최대 1시간가량의 연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TF의 순자산 잔액은 2025년 9월 100조 엔을 넘어섰다. 일본은행이 ‘이차원 금융완화’ 과정에서 매입을 늘리며 ETF 시장은 커졌지만,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소수에 그친다. 거래 막판의 불편과 가격 왜곡이 해소되면, 투자자들이 ETF를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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