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285a), 영업이익률 54%로 상승...AI 반도체 수요 속 메모리 판매 호조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5-11 10:43:29
(사진=키옥시아)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키옥시아 홀딩스가 오는 15일 2026년 3월기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NAND형 플래시 메모리 판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매출보다 이익의 상승 폭에 쏠려 있다.


회사는 26년 3월기 연결 매출액이 전기 대비 28~33% 증가한 2조1797억~2조2697억 엔, 순이익은 67~89% 늘어난 4537억~5137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26년 1~3월기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 동기보다 43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는 2월 결산 설명회에서 매수 가격 상승이 매우 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2025년 1~3월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의 영향을 흡수하면서 2026년 1~3월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NAND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옥시아의 현재 위상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전신은 경영 위기에 빠진 도시바가 분리한 도시바 메모리였고, 2018년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 산하에 들어갔다. 2024년 12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당시 시가총액은 1조 엔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최근 시가총액은 24조 엔에 달했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 5위에 올랐다. 연초 대비 주가는 4배 뛰어 니케이 평균 주가 상승률 25%를 크게 웃돌았다. 베인은 상장 당시 50% 이상을 보유했으나 현재 지분은 약 20%로 줄었다.

시장에서는 2027년 3월기에도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QUICK 컨센서스는 연간 영업이익이 4조 엔에 이르러 전기 대비 5배 이상 늘 것으로 본다. 도쿄일렉트론의 가와모토 히로 상무 집행임원도 “오랫동안 억제돼 있던 3차원 NAND형 플래시 메모리 투자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NAND는 스마트폰 등 민생용 수요에도 크게 좌우돼 변동성이 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처럼 DRAM과 NAND를 함께 다루는 경쟁사들과 달리 키옥시아는 NAND에 집중하고 있어, 현재의 호황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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