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방경만 수석 부사장...차기사장 최종후보 확정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2-23 11:05:09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KT&G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지난 16일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 등 4명에 포함되 2차숏리스트로 추린뒤 이들 후보자를 상대로 대면 심층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앞서 KT&G는 새로운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해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 의 3단계 프로세스를 진행해 사장후보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방 수석 부사장은 KT&G 내부에서도 백복인 현 사장을 이을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혀왔고 3월 말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심도있고 충분한 논의 끝에 방경만 사장 후보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최적의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KT&G 사업전반을 총괄하고있는 방 후보는 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CC등의 3대핵심사업과 신주주환원정책추진등의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글로벌본부장 재임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을통해 해외 매출 1조돌파의 성과도 창출했다.

방 수석 부사장은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박문덕 하이트진로 가족회사 '서영이앤티' 부당지원...국민연금, '관리기업' 지정
구현모 전 KT 대표, 차기 CEO 공모 불참…통신 전문성 없는 낙하산 우려
카카오 책임경영 담당 임원, 자녀 결혼식에 직원 동원해 논란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UN에 '진짜 목소리' 들어달라 서한... "환경 개선 체감, 생존권 위협"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앞세워 지스타 현장 장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