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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돔 CI. (사진=위즈돔)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이 2027년까지 7600억 원으로 매출 100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즈돔은 지난해 750억 원 매출 달성한데 이어 2024년을 본격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즈돔은 2009년 설립이래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에서 버스 운송 서비스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스마트버스를 개념화하고, 운용한 경험을 보유하는 등 수도권의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 시스템 난맥상을 풀어낼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위즈돔은 2023년 한 해 동안 75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버스 운용을 통합 관제하는 아이보스(AIB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일 3300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월 평균 운행 11만 건, 탑승 180만 건 및 순이용자가 10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 고객사로는 SK 계열사부터, HD현대 계열사, 한화 계열사, CJ, 서울아산병원 등 170여개 주요 그룹사와 산업단지가 있으며, 통근버스 운영부터 테마파크와 각종 공연, 축제 등의 행사 셔틀 제공, 경기프리미엄버스 등 다양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위즈돔은 2024년을 본격 성장과 도약의 해로 잡고, 2027년까지 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체계 혁신과 질적 교통체계 개편, 여행과 레저, 문화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모빌리티 중심 축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2025년까지 정비 서비스의 확장을 통한 하드웨어 독점 공급으로 매출 3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근버스 수요자 확대부터 스키장 등 레저시설과 다양한 축제, 올림픽 등 체육행사 지원, GBX 도입, 광고, 서비스 고도화와 공급자 관리 등을 통한 수익 기반 확대를 계획 중이다.
2027년까지는 금융서비스 진출을 통한 버스 가치 사슬 확보로, 각 확장 영역에서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신차와 중고차 할부 금융, 자동차 보험 등 금융 부문에서 620억 원의 추가 매출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우 위즈돔 대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한 대중교통 중 지하철 등의 철도는 비용과 철도 구축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기존 도로와 차량을 이용하는 버스는 스마트 시스템과 운영 접목이 가능해 한차원 높은 이동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어, 국내의 한정된 도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아직까지 버스 운영과 시스템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만, 위즈돔의 스마트버스는 2009년부터 축적해 온 노선 설계 기술과 운용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효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위즈돔은 자체 개발한 AIBOS시스템과 관제, 운영을 결합해 똑똑한 이동,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MiRi 앱으로 스마트앱어워드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위즈돔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시장을 개척하고, 리딩하는 인적 리더십이다. 한상우 대표이사는 대한교통학회 모빌리티 위원장이다. 삼성전자, 티맵 모빌리티 자문위원 등 업계에서 핵심 네트워크 역량을 갖고 있다.
또 SaaS 기반의 통합관제시스템 아이보스(AIBOS)를 통한 운영 경쟁력을 갖고 있다. 공급자와 사용자를 연결하여 운행부터 관제, 예약/결제, 탑승, 민원 처리, 정산, 리포팅까지 모든 과정을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즈돔은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사회적 비용 감소와 상생의 산업구조 혁신도 모색한다. 운행사들의 기사 처우 개선, 문화유산의 국민신탁 지원 외에도 분당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경기도 교육청 8대 체험학습 지원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외국인 2만명을 무료 수송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 행사에 공적 기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지향의 경영상인 ESG 구현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 배출 감소를 기본 방향으로 회사의 서비스 운영 매 단계마다 친환경적인 경영 실천도 모색하고 있다.
위즈돔은 법 전문가인 한상우 대표를 위시하여 윤리적 경영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을 보유. 명한 이사회 구성과 집행, 외부 감사 제도 활용 등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자료제공=위즈돔>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