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참의원 선거 결과에 소폭 강세…달러당 147엔 후반 기록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7-21 09:38:5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7월 21일 오세아니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한때 1달러당 147엔 후반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 시장 마감가인 148엔 80~90센에 비해 약 1엔가량 강세를 보인 수치다.

이번 엔화 강세는 20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의 대패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선거 직후, 시장에서는 여당의 과반수 확보 실패가 이미 예상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참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이 비개선 의석을 포함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과반수인 125석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야당이 주장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개장 직후 엔화 매수세가 강화됐다.

엔화는 유로 대비 1유로당 172엔 초반대로 상승 출발하여, 지난 주말 173엔 부근에서 소폭 상승했다. 21일은 일본 공휴일이지만, 해외 외환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혼다(7267 JP), 무게중심 이동 전동의자 출시...상업시설·병원 타겟 1000대 도입 목표
소니(6758 JP) 금융자회사, 일본 첫 '부분 스핀오프' 상장...최대 1000억엔 자사주 매입 계획
일본 이시바 총리 사퇴...닛케이 4만3600엔 돌파
일본 4~6월 GDP 2.2% 성장, 폭염 특수로 개인소비 급증...7~9월은 마이너스 예상
리비안(RIVN.O), 'R2' 출시 준비 앞두고 구조조정..."정부 보조금 축소 타격"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