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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튜디오 플럼)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가 가수 최예나와 템페스트(TEMPEST) 멤버 은찬의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은 두 아이돌의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 시추에이션 코미디로, 김영조, 최정은 감독과 채우, 박광연 작가가 참여했다. 스튜디오 플럼이 제작을 맡았다.
최예나는 이 작품에서 평화고 2학년 학생이자 오나라(오나라 분) 가족의 객식구 구원희 역을 맡았다. 구원희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음악 소녀로, 외모와 집안 배경 모두 완벽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생이 뒤바뀌어 오나라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예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 연주법을 배우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최예나는 "원희가 되기 위해 악기 연주도 배웠다. 원희는 콘트라베이스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레슨을 받아 연습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최예나에게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녀가 극 중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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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튜디오 플럼) |
한편, 템페스트의 은찬은 오유진(소유진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 부부의 장남 송강 역을 맡았다. 송강은 외모, 키, 지능 모두 뛰어난 부모님의 유일한 희망이자, MBTI T형 100%의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은찬은 "함께 촬영할 때마다 너무 재밌고 새롭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될 때마다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선배님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그때마다 따뜻하게 조언해 주셔서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밤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는 최예나와 은찬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