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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RAFTON)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신작 모멘텀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5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44억 원으로 63% 늘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 PC는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출 19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반등이 추정된다"며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실시한 두카티와 뉴진스 콜라보로 ARPPU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뉴진스 아이템 환불 이슈는 3분기 반영 예상되며, 그로 인해 3분기는 성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은 34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 화평정영과 PUBGM의 동반 성장으로 반등이 전망된다.
오는 8월 21일부터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출품이 예정되어 있다. 두 게임 모두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장르인 만큼 현장 시현을 통한 기대감 고조될 것이란 예상이다. 다크앤다커는 4분기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며, 인조이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윤예지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레거시 IP 반등에 더해 내년 신작 모멘텀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하며 넷마블과 함께 섹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