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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그룹의 주요 CEO들이 회사 내 각 사업의 점검 및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업 가치 제고'를 다짐했다.
지난 23일 최창원 의장 주재로 열린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의 경영 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CEO들은 매월 이 자리에서 그룹의 현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 CEO들은 거시경제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그에 따른 정교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최창원 의장은 CEO들에게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잘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다양한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규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포트폴리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에너지·화학 사업의 운영 최적화 및 SK온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다른 주요 계열사들도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앞으로도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지속해서 높여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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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