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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배우 손나은 [YG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배우 손나은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손나은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킹 가해자는 불법적으로 획득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손나은은 가족과 지인들의 피해를 우려해 한 차례 이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킹 가해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재차 협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라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나은은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22년 팀을 떠난 후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