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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정부가 반도체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을 근거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이는 주요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이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8월 제시한 1.8%에서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를 제외한 국제통화기금,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아시아개발은행 등이 제시한 1.7~1.8% 전망을 상회한다.
정부는 특히 글로벌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최근 40~70%까지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주요 기관들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 증가율을 20~30%로 봤지만, 최근에는 40~70%까지 상향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내수 부문에서는 민간소비가 지난해 1.3%에서 올해 1.7%로 증가하고,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온 건설투자도 2.4%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 부문에서는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해 19만명에서 올해 16만명으로 3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용률은 62.9%에서 63.0%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와 같은 2.1% 수준을 유지하고, 경상수지는 반도체 단가 상승과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13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