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美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10-10 09:09: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재정준칙 도입과 관세 협상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협력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과 미래, 국가 재정건전성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시급한 문제인 관세 협상을 함께 해결하자"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관련 장관들이 참여하는 관세협상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이 관세협상 내용을 공유한다면 국민의힘은 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여당이 내년 선거를 의식해 국가 부채를 늘리며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청년과 미래세대를 고려할 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마지막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무분별한 행태에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독주를 바로잡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이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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