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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귀궁')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오는 4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육성재가 이무기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물섬'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인 이 작품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와 그녀의 첫사랑 몸에 갇힌 이무기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귀궁'은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빙의한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육신 쟁탈전을 그린다.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의 윤수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 검서관 '윤갑'과 그의 몸에 빙의된 악신 이무기 '강철이'라는 1인 2역을 맡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 육성재는 다정한 꽃도령의 모습에서 벗어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무기 캐릭터로 변신했다.
특히 목덜미를 따라 선명하게 드러난 이무기의 비늘은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위압감을 동시에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스틸 컷에서는 관복 차림으로 평상에 널브러져 있거나, 궁궐 지붕 위에서 인간계를 내려다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러한 모습에서 미워할 수 없는 오만함과 독특한 매력이 드러난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귀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부터 인간계를 뛰어넘은 엉뚱하고 해괴한 면모까지, 천년 묵은 이무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육성재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K-판타지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