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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반려동물 보험 '펫퍼민트' 13만 가입 돌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 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13만건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 출시 7주년을 맞아 가입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이후 총 가입 건수는 약 13만 5000건으로, 이중 반려견은 11만 5000여 마리, 반려묘는 2019년 4월부터 누적 2만여 마리가 각각 보험에 가입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서울·경기 지역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반려견 중에는 포메라니안, 토이 푸들 품종이 각각 1만 40000건 이상으로 많았고, 말티즈와 비숑 프리제 등도 1만건 넘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가 6000건 이상으로 가입 최다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기타/믹스 고양이, 브리티쉬 숏헤어, 먼치킨 등의 순이었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외이도염(1만6521건)이었다. 이어 위·장염(1만4495건), 구토(1만325건), 외이염(9415건) 등의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
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7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소형견 위주, 실내 양육이 많은 국내 반려견 환경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십자인대 손상·파열(23.9억원), 위·장염(19.8억원), 외이도염(19.7억)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이 많이 지급됐다.
반려묘 보험금 지급건수는 구토(1033건), 위·장염(766건), 결막염(662건) 등의 순이었고,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1.8억), 구토(1.7억), 위·장염(1.5억)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